애플의 '액면분할' 그 뜻과 의미, 삼성전자의 향후 성장가능성 ?!

안녕하세요~ 오늘은 액면분할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눔으로써 주식수를 증가시키는 일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주식의 시장 가격이 과도하게 높게 형성되어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등에 이루어집니다. 이런 경우 액면분할을 함으로써 주당 가격을 낮추어 주식 거래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자본 이득이 발생하는 심리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애플

애플이 올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알리며 액면분할 소식을 함께 전했습니다. 액면분할은 쉽게 말하면 만원짜리 1장을 천 원짜리 10장으로 바꾸겠다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stock split' 주주 입장에서는 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주식 수만 늘어나는 것뿐입니다.
애플의 액면분할은 이번에 네 번째인데요. 1987년을 시작으로 2000년, 2005년, 2014년에 액면분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2020년에는 4대 1 액면분할을 하는데요. 400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1주 가격은 한화로 약 50만 원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1/4로 쪼개서 100달러 (한화 약 12만 원)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8월 31일부터 액면분할이 적용된 금액으로 거래될 예정입니다.
액면분할이 기업 가치, 주가, 지분 구조 등을 변경시키는 것은 없지만, 투자 심리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애플이 최대 매출을 발표하며 잘 나가는 시점에서 액면분할로 1주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소액 투자자를 더 끌어모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성장성이 보장된 기업이라면 거래량이 상승하면서 주가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실제로, 6년 전 애플의 4번째로 1/7 액면분할된 100달러 미만이었던 주식이 6년이 지난 지금 6배가 뛰어버렸습니다!!

애플 분만 아니라 아마존 같은 경우도 3번의 액면분할을 하고도 지금 3167달러입니다.
우리나라도 액면분할 한 기업들이 있는데요. 먼저, 삼성! 2018년 5월 삼성도 액면분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265만 원 정도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를 무려 1/50으로 쪼개서 1주에 53,000원 정도로 만들었는데요. 소액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며 국민주라 부르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첫날부터 하락을 시작해 1년 동안이나 하락만 하다가 그다음 해부터 반등해 최고 62,800원 찍고 코로나 사태로 다시 하락했다 현재는 5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삼성전자는 액면분할하고도 큰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번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52조 원, 영업이익 8조 1,000원인데 전기대비 매출은 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나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큰 증가율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되었고, 삼성전자는 이날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또한, 인텔 7 나노 공정 개발 지연 호재에 힘입어 장중 주가 6만 원에 도달했었으나 기관의 매도로 종가는 5만 원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2분기,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는데요. 반면에 시스템 LIS 실적은 악화 되었습니다. 파운드리 매출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지만, 메모리 매출은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예측할 수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2분기 메모리 매출 14조 6100억원을 올렸습니다. 전체 반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1%에 달합니다.그럼 메모리를 제외한 파운드리, 시스템LSI 매출은 3조 6200억원으로 비중은 19,9% 입니다.
스마트폰 소비 심리 둔화로 모바일 부품 수요가 하락해 시스템 LSI 실적이 악화되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Z폴드2 공개했는데 이는 시스템LSI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시스템LSI는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시스템 반도체를 담당. 주요제품은 엑시노스, 모바일앱과 5G 모뎀칩, 이미지센서

이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