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인수

대한민국 기업들 정말 자랑스럽네요. 삼성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무려 5위에 오르게 된것도 대단한데, SK하이닉스가 미국의 거대기업 인텔의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했는데요.
지난 20일, 인텔과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발표되었습니다. 양수대금은 현금으로 2021년 말 8조 원(70억 달러), 2025년 3월 잔금 2.3조 원 (20억 달러)입니다.
인수내용
무엇을 인수했을까요?
바로 '낸드 플래시' 사업입니다. 총 10조 3,104억 원에 달하는데요.
해당 사업 부문은 인텔의 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NSG)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전체 낸드 사업 부문으로 SSD사업 부문,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지니스, 중국 Dalian 생산시설을 포함했습니다.

올해 2분기 기준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 시장 점유율 1위(33.8%), SK하이닉스는 5위(11.4%), 인텔은 4위(11.4%)를 기록했는데요. 하이닉스는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낸드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이 기존 5위에서 2위로 상승하게 됩니다.

낸드 플래시 사업은 인텔에서 매출 비중이 적은 비주력 사업이고, 메모리 반도체 가겨이 하락하면서 지속적으로 손실이 이어지고 있었어요. 인텔 입장에서는 이럴 바에는 다른 회사에게 주고 그 돈으로 AI, 5G, 자율주행 등 미래 4차산업에 투자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이닉스 입장에서는 D램에 집중된 사업 구조로는 한계라고 생각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오고 있었으니, 이번 인텔 사업 인수로 SSD 사업에 더욱더 투자를 늘려갈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D램과 낸드 두 축이 굳건히 자리 잡고, CIS(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등 비메모리 분야로 확장해 지속 성장하겠다는 꿈이 있다. D램과 낸드라는 든든한 두 날개를 활짝 펴고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함께 비상하자" 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이닉스 주가
이번 인수 건이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의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인대요.

21일 12:43 기준으로 하이닉스 주가는 조금 하락한 모습이네요. 20일 인수 뉴스가 터지고 딜에 대한 기대감으로 90,900원가지 주가가 올랐는대요. 그 후 단기 시세를 노리는 차익으로 다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단기적으로 흑자로 전환될 만한 사업은 아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합쳐지면서 점유율을 늘리기위해 시장을 안정화 시키면서조금씩 상승하지 않을까요?
본 포스팅은 초보자의 관점으로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매매 추천글이 아니니 공부에만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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